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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타

Shadow Tactics: Blades of the Shogun , 2016

에픽 게임즈 런쳐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공짜 게임 뿌린다는 소식을 pgr로 듣고 해봄. 

 

스팀 같은 건가. 포트나이트 서비스하는 곳이다. 예전에 포트나이트 깔짝 해볼려고 깔고 회원가입도 했었는데 나도 몰랐음. 

 

이벤트 아니어도 주기적으로 공짜 겜 뿌려줌. 일단 이게 첫 겜인데 퀄리티가 괜찮아서 다른 겜들도 기대된다. 

 

 

예~전 초등학교 때 우체국 컴퓨터로 즐기던 코만도스랑 같은 장르. 배경은 일본 에도시대. 사무라이, 닌자, 쇼군 그런 거. 안 그래도 코만도스 시리즈 다시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장르 겜 매니아가 있구나. 데스페라도스라는 겜도 비슷한 장르라고 함. 

 

 

에피소드 총 13개. 하나에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반 넘게도 걸렸다. 전부 다 보통 모드로 깸. 

 

마지막 에피가 가장 어려웠음. 그 끝판왕 전에 열쇠 찾는 과정이 너무 헬. 사무라이 너무 많고. 무겐 할복하고 없어서 사무라이 처리가 힘들었음. 하야토+타쿠마 쪽 통로를 뚫기가 너무 힘들었음. 아이코+유키 쪽도 어려움. 답은 하야토를 여자애들 쪽으로 이동시켜서 아이코 옷이랑 열쇠 구하는 것까지 셋이서 같이 뚫고, 그 후에 타쿠마 경로 뚫어주는 거. 정상적으로 가면 사무라이 2마리에 각종 로머들이 많아서 힘듦. 그 다음 끝판왕 잡는 마지막은 그렇게 힘들진 않았음. 아이코 변장으로 다 뚫을 수 있어서. 

 

 

캐릭은 5명. 가장 좋아하는 캐릭은 당연히 무겐. 유키 가장 싫어함. 칼질 너무 느리고 덫 쓰기 까다로움. 무겐 할복 이후로 시나리오 진행이 너무 고통스러웠음. 사무라이 처리가 너무 까다로워서. 

 

 

에피 다 해도 쉬움/보통/어려움 난이도 따로 있고, 업적도 따로 있어서 더 깊게 파고들 여지도 있음. 적들 안 죽이고 깨기라든지 풀숲에 안 숨고 깨기, 타임어택 같은 것들. 히든 업적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왜 안 뜨는 거 같냐. 미션을 깨는 방법도 두 가지 이상 제시될 때 있어서 골라먹는 맛이 있음. 

 

 

끝판왕은 그림자 대공의 정체는 바로 쇼군 동생 노보루. 평화 대신 전쟁이 필요하다고 해서 반역을 꾀한 것. 쇼군의 후계자인 아들 사망. 그 죄를 섀도우 택틱스 주인공들한테 덮어씌우려고 하고 그 누명을 벗고 쇼군의 명령을 받아 무겐을 제외한 넷이 노보루 찾아가서 암살하며 작품 끝. 

 

 

 

오랜만에 겜 재밌게 즐김. 퍼즐 풀이하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