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게임즈 런쳐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공짜 게임 뿌린다는 소식을 pgr로 듣고 해봄.
스팀 같은 건가. 포트나이트 서비스하는 곳이다. 예전에 포트나이트 깔짝 해볼려고 깔고 회원가입도 했었는데 나도 몰랐음.
이벤트 아니어도 주기적으로 공짜 겜 뿌려줌. 일단 이게 첫 겜인데 퀄리티가 괜찮아서 다른 겜들도 기대된다.
예~전 초등학교 때 우체국 컴퓨터로 즐기던 코만도스랑 같은 장르. 배경은 일본 에도시대. 사무라이, 닌자, 쇼군 그런 거. 안 그래도 코만도스 시리즈 다시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장르 겜 매니아가 있구나. 데스페라도스라는 겜도 비슷한 장르라고 함.
에피소드 총 13개. 하나에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반 넘게도 걸렸다. 전부 다 보통 모드로 깸.
마지막 에피가 가장 어려웠음. 그 끝판왕 전에 열쇠 찾는 과정이 너무 헬. 사무라이 너무 많고. 무겐 할복하고 없어서 사무라이 처리가 힘들었음. 하야토+타쿠마 쪽 통로를 뚫기가 너무 힘들었음. 아이코+유키 쪽도 어려움. 답은 하야토를 여자애들 쪽으로 이동시켜서 아이코 옷이랑 열쇠 구하는 것까지 셋이서 같이 뚫고, 그 후에 타쿠마 경로 뚫어주는 거. 정상적으로 가면 사무라이 2마리에 각종 로머들이 많아서 힘듦. 그 다음 끝판왕 잡는 마지막은 그렇게 힘들진 않았음. 아이코 변장으로 다 뚫을 수 있어서.
캐릭은 5명. 가장 좋아하는 캐릭은 당연히 무겐. 유키 가장 싫어함. 칼질 너무 느리고 덫 쓰기 까다로움. 무겐 할복 이후로 시나리오 진행이 너무 고통스러웠음. 사무라이 처리가 너무 까다로워서.
에피 다 해도 쉬움/보통/어려움 난이도 따로 있고, 업적도 따로 있어서 더 깊게 파고들 여지도 있음. 적들 안 죽이고 깨기라든지 풀숲에 안 숨고 깨기, 타임어택 같은 것들. 히든 업적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왜 안 뜨는 거 같냐. 미션을 깨는 방법도 두 가지 이상 제시될 때 있어서 골라먹는 맛이 있음.
끝판왕은 그림자 대공의 정체는 바로 쇼군 동생 노보루. 평화 대신 전쟁이 필요하다고 해서 반역을 꾀한 것. 쇼군의 후계자인 아들 사망. 그 죄를 섀도우 택틱스 주인공들한테 덮어씌우려고 하고 그 누명을 벗고 쇼군의 명령을 받아 무겐을 제외한 넷이 노보루 찾아가서 암살하며 작품 끝.
오랜만에 겜 재밌게 즐김. 퍼즐 풀이하는 재미.
'게임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nument Valley 2 모뉴먼트 밸리 2 (0) | 2020.04.07 |
---|---|
Darksiders 2 Deathinitive Edition (0) | 2020.01.18 |
레전드 오브 룬테라 Legends Of Runeterra 짤막한 후기 (0) | 2019.10.17 |
로스트 아크 암살자 데모닉 PVP 경쟁전 다이아 달성 후기 (0) | 2019.08.01 |
로스트 아크를 보내주며 2 (0) | 2019.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