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 얘기는 여기저기서 몇 번 듣긴 했는데 딱히 볼 생각은 안 들었음. 근데 쿠팡에 있길래 봄.
무난한 B급 코미디.
미국 토크쇼를 진행하는 사회자 데이브와 프로듀서 애런.
어느 날 김정은이 이 쇼의 애청자라는 걸 알게 되고 김정은을 인터뷰 할 기회가 옴.
CIA에서는 김정은을 암살하라고 사주.
막상 북한에 도착해보니 계획은 어긋남. 데이브는 김정은이랑 친해져서 김정은을 보호하려고 함.
그래도 김정은의 진짜 모습을 보고 김정은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김정은의 홍보 담당이랑 힘을 합쳐 죽이기로 함.
시작된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계획대로 가다가 예정에 없던 질문들로 김정은을 곤란하게 만들고, 김정은의 약점인 어린 시절과 아버지 얘기를 하면서 감정적으로 흔들고 질질짜게 만듦.
김정은이 흥분해서 총으로 데이브를 쏘지만 방탄조끼 챙겨 입어서 살아남음.
핵미사일까지 발사하려는 김정은의 헬리콥터를 탱크포로 정확히 명중시켜 죽이고 미션 성공.
숙의 도움과 씰팀의 지원으로 탈출 성공.
데이브는 이 일을 책으로 내고, 북한에는 혁명이 발발해 민주적 선거가 열릴 예정이고 숙이 출마할 예정. 그렇게 끝.
제임스 프랑코는 스파이더맨 이후로 되게 오랜만에 보는 느낌.
코미디 연기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음.
작품 되게 많이 찍긴 했는데 다 뭔가 주류에선 벗어난 작품들.
김정은 역의 랜들 박. 오피스에서 아시안 마이클인가 짐 역으로 출연했던 거로 기억.
북한인으로 나오는 배우들 일부는 한국계 같긴 함.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전부 다 한국말 굉장히 어눌함. 대사도 뭔가 직역한 느낌.
한국어 자막으로 못살린 팝컬쳐 레퍼런스가 엄청 많음.
세스 로건 인맥이 좋아서 카미오들이 화려함. 에미넴, 조셉 고든 레빗, 세스 마이어스 등.
haters cuz they ain't us. haters gonna hate. ainters gonna ate.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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