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세계에 떨어진 묵향.
시골 농가에서 2년 간 언어를 배우고 다시 무림으로 돌아가기 위한 정보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어느 마을에서 도둑 길드 소속 엘프를 만나 참교육 해주고 웬 모험가 일행을 만나 길도 찾을겸 합류해서 같이 다님.
코린트 제국이 1짱. 크라세스 제국은 코린트한테 뒤통수 당해서 코린트 시다바리 신세. 그걸 복수하려고 몰래 힘을 키움. 코린트에서 동맹국인 트루비아로 운반 중인 드래곤 하트를 훔쳐서 신형 타이탄 청기사의 동력원인 엑세시온을 제조하려고 함. 청기사 설계도는 크라세스의 궁정 마법사 토지에르가 웬 대마법사의 숨겨진 연구실을 발견해서 얻어낸 것.
일행과 모험을 떠난 묵향. 이름은 그 세계에 맞게 다크로 개명.
트루비아 제국에서 드래곤 하트를 되찾기 위해 기사들이 파견됨. 다크의 일행에게도 같이 일할 것을 제안하고 같이 합쳐서 적을 쫓음. 크라세스에서도 추적자들을 막기 위해 타이탄까지 동원해서 병력을 보내지만 의외로 강한 묵향의 실력 때문에 막히고 안 되겠다 싶었는지 마법에 무지한 듯 보이는 묵향에게 토지에르가 직접 반지를 매개체로 저주를 시전함. 디스라이크. 반지는 공간이동 도중에 버려서 다시 찾기 힘듦.
자신을 성가시게 해서 다크가 싫어하는 라나로 변함. 자신이 70년 넘게 쌓아온 무공이 다 사라짐. 절망한 다크는 술에 취해 살다가 마법왕국 알카사스에서 만난 마법사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라는 조언을 듣고 다시 태허무령심법으로 공력을 쌓기 시작함.
원조 라나는 일행들도 성가셔서 기억을 지워서 사원에 맡김.
계속해서 드래곤 하트를 쫓다가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신전에 들러서 신탁을 받음. 드래곤 하트의 행방은 웬 뿔달린 괴물 그림. 다크의 저주를 건 사람은 알아보기 힘든 웬 건물 안.
드래곤이 행방을 알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드래곤을 찾으러 산에 들어갔다가 카렐이라는 엘프를 만남. 카렐은 엄청난 검의 고수. 6권에 드러나지만 엘프와 드워프가 합작한 유일한 타이탄인 전설의 골든 나이트의 주인이자 용인 키아드리스의 배우자임. 카렐은 다크의 숨겨진 기를 알아보고 얘기를 나눔. 다크가 다시 힘을 찾게 되기 전까지 그를 지켜줄 수 있는 물의 정령왕인 나이아드의 힘이 깃든 반지 아쿠아 룰러를 선물로 줌. 일행은 드래곤은 만나지도 못하고 마을로 돌아가면서 작품은 끝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