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고 병신이 된 묵향. 어느 장군의 집에 머슴으로 살면서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그가 무공에 재능이 있다고 여기는 주인이 무림에서 활동했던 의사를 불러와서 묵향의 잠재력을 깨움. 그래서 몸이 다 회복되고 환골탈태 후 화경의 경지까지 도달. 여전히 기억은 잃음.
그리고 황군에 들어가서 몽고 원정 전쟁을 함. 송나라는 요나라와 전쟁 중이었는데 나중에 몽고가 통일돼서 힘을 합치면 처리하기 곤란해지니까 미리 싹을 밟는 것. 거기서 백인대장으로 참가. 하부르라는 몽고 소녀를 구해냄. 데리고 다니면서 보살피다가 전쟁 막바지에 멀리 있는 몽고 부족에 보냄. 그 부족에 용의 눈을 가진 소년이 있었는데 그 소년은 나중에 죽음. 그 소년과 하부르가 결혼해서 낳은 자신 중 하나가 테무진. 징기스칸.
한편 황궁에 화경급 고수가 있고 금의위에서 묵향의 행방을 찾는다는 소문이 무림까지 퍼지고 정파와 마교까지 그 정보가 흘러들어감.
정파에서 부문주 자리까지 주면서 기억을 잃은 묵향을 자신들 세력으로 포섭하려고 하지만 묵향은 그런데 관심 없음.
사파 마교에서도 포섭을 시도하지만 마찬가지. 그가 나중에 기억을 찾고 현경의 경지까지 도달하면 마교에 큰 위협이 되므로 마교에서 간신 엄승을 꼬드겨서 흑풍단을 반역으로 몰고 처리하려고 계략을 꾸밈.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묵향. 그의 내공이 동자공으로 쌓은 건 줄 알고 음희 설약벽을 이용해 동자공을 깨트리려고 했으나 실패. 쀄이크였음. 그녀에게 옥영진 대장군이 위험하다고 듣고 급히 구하러 감. 황궁에도 화경급 고수 해공공 있었음. 황제의 직속 내시 호위대. 그들에게 옥영진 대장군을 포함해서 흑풍단은 거의 괴멸.
묵향도 마교의 부교주 능비계와 해공공의 협공에 죽을 위기에 처해서 빤쓰런. 그러다가 무의식적으로 북명신공을 사용해 대지의 기를 흡수하고 다시 예전 기억을 되찾고 현경의 경지에 도달함. 대신에 자신이 국에 의해 구해졌을 때부터 몽고에 전쟁을 나갔다 돌아올 때까지는 기억하지 못함.
기억을 찾은 묵향은 능비계와 해공공을 가볍게 제압하고, 자신을 잡으러 온 천리대와 염왕대를 포섭해서 마교에 반격을 가할 준비를 하면서 작품은 끝이 남.
그날 일로 흑풍단의 전력이 거의 괴멸하고 그 약해진 틈을 타 지방에서 반란이 일어남. 반란을 진압하느라 요를 정벌하던 군사들도 빼버림. 원래 계획이던 여진족 소탕계획까지 취소돼서 그 여진이 후에 금나라를 세움.
묵향의 인연.
옥항. 묵향을 구해준 은인의 아들. 처음엔 묵향을 깔보다가 묵향과 대련하면서 묵향의 제자처럼 무공을 전수받음. 근데 몽고로 떠난 이후론 거의 안 나옴.
마화. 묵향 휘하의 백인대의 십인대장 중 하나. 여자. 묵향의 솜씨와 츤데레 성격에 반한 듯. 하부르를 질투하는 듯한 모습.